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일상

[광화문맛집] 가스트로펍 루뽀 LUPO - 분위기 좋은 한여름 밤

by Adorabbit 2019. 8. 23.
어제는 오랜만에 대학때 언니오빠들을 만났어요. 원래는 광화문 산정집에 가려고 했는데 대기가 너무 길어져서 나왔어요.

프로 광화문러 언니의 네비를 따라 우리가 간 곳은 조용하고 고급진 펍이었어요.

광화문 루뽀 LUPO

남편이랑 기념일에 다시 와야지 싶은 느낌이었어요.

미쉘린 셰프의 요리와 소믈리에가 있는 곳이래요. 저희는 음식을 시켰어요.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어요. 살짝 시스루한 커튼이 쳐져 있는 ㅎㅎ

우와.. 이건 프랑스에서 감동하며 먹던 셰프 요리급이었어요. 올리브 오일의 향부터 좋은 재료로 가득차있다는 느낌이 처음부터 끝까지 감돌았어요.

식전 빵도 너무 맛있고 함께나오는 부추버터도 너무 예쁘도 맛있었어요. 취향저격♡

라구아 라자냐였던 것 같은데 또띠아에 올려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이베리코!!! 이게 돼지고기야 소고기야? 할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던 이베리코 ㅠㅠ

요건 굵은 면의 파스타였던 것 같은데 깻잎과 닭고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예쁜 맛.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자리를 옮기지 않고 여기서 더 주문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감바스와 감자튀김. 혀가 데일 정도로 뜨겁게 바로 요리되어 나오는 감자튀김 ㅎㅎ 짭쪼름한 감바스. 여름밤의 나눔들 ♡

오늘의 호스트인 오빠가 쏜 덕에 좋은 음식을 맛있게 먹구 왔어요. 우리 땡큐도 행복했지?

광화문 루뽀 꼭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