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일상

5살 아이 겨울 독감 진행과정 회복기간.

by Adorabbit 2023. 12. 28.

저희 첫째 아이는 50개월(만4세) 아이구요. 크리스마스 직전에 독감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 생일도 앞두고 있어서 모처럼 가족들끼리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일단 다 멈추게 되었어요 😂😂

목요일. 갑작스런 하원
점심에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열이 난다고 하원부탁 연락이 왔습니다. 급히 시부모님을 호출하여 아이를 하원하고 병원에 갔는데,

"우선 열이 내렸으니 (감기약 처방받고) 열이 다시 오르면 확실하게 독감이니 소아과에 다시 방문하세요.


그날 밤 어김없이 열이 납니다. 그래도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보채거나 컨디션이 안 좋지는 않았어요.

금요일. 독감 확진

저는 출근을 해야해서 시부모님이 또 아침 일찍 오시고 아이를 데리고 소아과에 가니 독감 확진 받았습니다. 어제 받은 감기약은 다 버리라고 하셨고, 독감약을 처방 받아왔어요.

집콕예정이라 퇴근길에 다이소에서 물감이며 보드게임이며 집콕놀이 아이템이 될만한 것들을 사서 들어갑니다.




이제 다섯살이라 그런 건지 밥을 좀 덜 먹고, 평소보다 텐션이 내려간 정도? 아파하거나 힘들어하진 않았어요. 둘째도 아직 괜찮았습니다.

일요일에 호텔을 예약해뒀었는데 취소해야 하나 많이 고민했어요.

금요일 밤. 다시 고열
토요일 아침까지는 해열제를 먹었고 그 이후부터는 열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고열이 내린 후  24시간 정상체온 유지하면 등원 가능



그렇게 주말을 집콕하며 보냈어요. 약을 먹으니 아이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 같았어요.


토요일 저녁. 나의 고열
제가 몸살이 난 듯 아파서 저녁 6시부터 누워서 잠만 잤습니다. 설마 옮지는 않겠지 생각했어요.

일요일 아침. 혼자 병원 방문
12월 24일이었는데 주말에 여는 병원이 거의 없어 사람이 엄청 몰렸고 진료받고 오는데 3시간 걸렸네요 ㅠㅠ

저도 열은 내려서 (독감검사가 비싸니...) 우선 감기약 처방만 받고 집에 왔습니다. 그러고 괜찮아져서 저녁 늦게 예약한 호텔로 다 같이 다녀왔어요.

아이도 괜찮았고 저도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화요일부터 제가 아프기 시작하며 결국 독감 확진을 받았어요.😭😭😭

아이는 연휴 지나고 바로 정상등원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둘째가 옮지는 않았네요!



다이소에 파는 펭귄 얼음 깨기(5,000원) 추천합니다 ㅋㅋㅋ

어른 독감 진행과정은 다음 글에 연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