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감상이자 기록입니다.
저는 개봉 전에 기대를 좀 했습니다. 기존 1, 2, 3편을 뛰어 넘는 후속편이 나온다고 들었거든요.
우디스토리에 가까운 토이스토리4 - 오로지 우디만 원하는 결정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기존 편에서는 앤디와 우디의 우정이라든지 사람과 토이의 교감과 토이들 사이의 끈끈한 관계들이 감동으로 느껴졌거든요. 주인공인 우디나 버즈 이외에 다른 토이들의 역할도 컸고 그 부분들이 깨알 재미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우디의 주관적이고 일방적인 선택과 행동에 새로운 토이들이 붙어 개연성 없이 돕게 되는 스토리가 좀 아쉬웠어요.
- 보니는 포키가 있어야만 클래스에 적응할 수 있다는 우디의 믿음이 이야기 전부를 끌어나가기에 힘이 약하게 느껴졌다.
설득력이 떨어진다. (마지막에 나이프로 쓰레기 인형을 또 만든 것을 보면 대체 가능한 토이를 쉽게 만들 수 있는데..)
어벤져스처럼 각자 캐릭터의 힘이 합쳐지는 재미가 좋은데 참 아쉬웠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는 시도는 좋았으나 그들은 차에 가만히 내버려뒀다.)
- 보니의 속마음을 단정해버린 것도 아쉬웠고, 다 큰 앤디의 스토리도 궁금한데 한 번쯤 나올까 싶었는데 안 나와서 아쉬웠다.
누구나 4편을 보기 위해 1,2,3편을 복기해서 보지는 않을텐데 기억이 사라진 앞편을 떠올렸으나 기억이 나지 않아 아쉬웠다.
하지만 나름 이번 편에서 깨알 재미 요소로 후폭풍을 몰고 있는 것들이
하지만 나름 이번 편에서 깨알 재미 요소로 후폭풍을 몰고 있는 것들이
토이스토리에서 사탄의 인형을 느끼게 한 개비의 친구들
다채로운 색상으로 가득한 영화여서 아름답게 보았고 평타는 쳤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곱씹으며 두 번 찾아가 볼 메세지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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