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테스트기 - 좋은걸 써야할까?

요새 워낙 난임이 많아서 임신 테스트기를 박스째 사둔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종로 약국거리에 가면 싸다더라.. 테스트기에도 돈이 꽤 들더라 그런 이야기를 임신 전에 들었거든요.

그랬던 터라 제 생의 처음 구입한 첫 번째 임신 테스트기 종이에서 두 줄이 나올 줄은 몰랐어요. 나오고도 설마 안 믿었어요.

설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임신 테스트기를 어떤 걸 사야할지 고민하지 않았어요. '가장 저렴한 걸 사자.'

쿠팡에 가니까 10개에 5000원 파는데 개당 500원 돈이니 가장 저렴하더라구요.

다이소에 3천원 짜리도 있다고 하는데 3개면 개당 천원 꼴이니까요.

이게 저렴한 이유는

시약지는 다 같은데 패키지가 있냐 없냐 차이인 것 같아요. 테스트는 왜 우리 소변검사 하는 것과 같은 얇은 종이 조각이에요.

근데 그 테스트 종이를 넣어서 볼 수 있는 플라스틱 기계가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고 그 차이인 것 같아요.(굳이 금방 버릴 것을^^)

가운데 두 줄이 보이시죠.
오른쪽 진한 빨간색이 원래 그어져 있는 비교대상이고, 왼쪽에 연한 빨간 선이 반응에 따라 나온 거에요.

이 결과를 받고 산부인과에 갔더니 아기집을 본거죠.. ㅎㅎ

결론은 저렴한 테스트기를 써도 괜찮다는 말씀이에요 ^^

모두들 예쁜 아기 낳으시기를 바래요!!